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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지리산 주능선 최고의 전망대 삼신봉

  

  

은 어머니의 품처럼 넓은 지리산 자락에 흩어진 수십 개 봉우리 중의 하나인 영신봉(1,650m)에서 낙남정맥을 따라 남쪽으로 길게 뻗은 남부능선상의 중심봉이다. 지리산 남부능선 한 가운데에 우뚝 솟아 동으로는 묵계치를, 서쪽으로는 상불재, 남으로는 청학동을, 북쪽은 수곡재와 세석을 이어주는 사통 팔달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지리산 주 능선의 최고 전망대로서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의 지리산의 웅대한 자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조망처이기도 하고, 악양으로 흘러 내리는 형제봉 능선과 멀리 탁 트인 남해 바다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청학동 마을에서 삼신봉 을 바라보면 왼쪽부터 하동 독바위, 가운데는 내삼신봉, 삼신봉, 외삼신봉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이 중 내삼신봉이 1,354m로 가장 높지만 통칭 삼신봉은 지리산 남부능선과 낙남정맥의 교차점인 삼신봉을 주봉으로 친다.

    

  

   ▼ 지리산 삼신봉 산경도

   


  

▼ 지리산 삼신봉 인근 능선 계곡도

 

 

▼ 산행 지도(적색: GPS 궤적)

 

는 청학동 탐방지원센타를 들 머리로 시작하여 외삼신봉 갈림-샘터-청학동 갈림-삼신봉-내삼신봉-송정굴-쇠통 바위-이정표(독바위 갈림)-바위-갈림-상불재-계곡 건넘-다리-바위-긴급통신 중계기-불일 삼거리-불일암-불일폭포-불일 휴게소(탐방지원센타)-마족대-환학대-국사암 삼거리-쌍계사-일주문-매표소-쌍계1교-쌍계사입구 대형 주차장 순으로, 도 상 거리 12.1Km, GPS Logger 궤적거리 15.55Km를 산행하였다.

   

   

▼ 청학동 탐방지원센타 앞에서 산행 준비

  

   

▼ 삼신봉 청학동 들머리

 

 

▼ 들머리에서 산행 안내를 살피는 일행들 

 

 

▼ 지리산은 입산시간 지정제를 시행 중 이다.

 

 

▼ 삼신봉 오름 길은 잘 정비된 돌길이다.

 

 

▼ 돌길은 도로의 유실을 막기 위한 방편이지만, 발목건강에는 좋아도 무름관절에는 나쁘다. 

 

 

▼ 청학동마을 1.7Km지점 샘터, 음용은 불가

 

 

▼ 청학동 갈림 고개가 코앞이다.

 

 

▼ 청학동 갈림 삼거리

 

 

▼ 삼신봉 오름 길에서 외삼신봉 방향 낙남정맥 능선 조망

 

 

▼ 외삼신봉 줌~인

 

 

▼ 청학동 갈림 삼거리 줌~인

 

 

▼ 삼신봉 세석. 쌍계사(내삼신봉) 갈림길 이정표

 

 

▼ 이정표 지점에서 삼신봉 정상 조망

 

 

▼ 삼신봉 정상(해발 1,284m) 도착

 

은 지리산에서 토속신앙이 가장 성행했던 곳으로, 옛 사람들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청학동이 바로 삼신산 주변일대 이다. 삼신봉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노고단까지 지리산을 가장 가까이서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지리산 주 능선이 병풍역할을 하고 삼신봉은 제단 역할을 하여 수년 전까지만 해도 민간신앙의 기도처로서 제단에 켜 놓은 촛불이 바람에 넘어져 촛불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기도 했다. 내 외 삼신봉이 분기하는 삼신봉에서 지리 남부능선을 타고 북으로 진행하면 백두대간 영신봉(靈神峰1,651,9m) 세석평전에서 지리산 주 능선을 타고 천왕봉이나 노고단으로 갈수가 있고, 서쪽에 있는 내삼신봉 능선을 타면 악양면 평사리 형제봉으로 갈수가 있다. 또 불일폭포를 거처 화개동천 쌍계사로 내려 갈수도 있고, 동쪽에 있는 외삼신봉 능선을 타면 낙남정맥을 따라 무학산을 거쳐 김해 신어산까지 갈수가 있다.

   

   

▼ 눈사람아저씨 삼신봉 인증삿

 

 

▼ 삼신산 주변 풍경

 

 

▼ 지리산 주능선 방향 조망, 날씨가 흐려서...

 

 

▼ 주능선 조망은 날씨가 흐려서 안내판으로 대신한다. (클릭)

 

 

▼ 삼신봉에서 내삼신봉 방향 조망

  

 

▼ 내삼신봉으로 가는 능선 길은 산죽길이 많다.

 

 

▼ 삼신봉~내삼신봉 능선길

 

 

  

 

 

  

 

 

  

 

 

▼ 어려서부터 찢어지는 아픔을 겪은 나무 

 

 

▼ 능선 길의 무명 바위

 

 

▼ 무명바위 접사

 

 

▼ 저곳 위에 바위로 뚜껑이 덥히면 통천문인데...

 

 

▼ 내삼신봉(해발 1,354m) 도착

  

내삼신봉 (內三神峰 1,354,7m)은 3개의 삼신봉 중에서 가장 높아 특이하게도 頂(정)자가 붙은 삼신산정(三神山頂)이라고 하는 최근에 세운 내 삼신봉 정상 표지석이 있다.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불일폭포를 거쳐 쌍계사로 내려 갈수가 있고, 능선 끝까지 가면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는 악양면 평사리 뒷산 성제봉(형제봉)을 거쳐 섬진강으로 내려 설 수가 있다. 여기서 신록이 짙어지는 유월의 지리산을 가까이서 바라보니 더욱 장엄하다.

   

   


 

 

▼ 눈사람아저씨 내삼신봉 인증삿

 

  

▼ 내삼신봉에서 지리산 주능선 조망 파노라마(클릭)

 

 

▼ 천황봉 방향은 촛대봉 정도만 겨우 식별된다.

 

  

▼ 상불재 방향 삼신지맥 능선 조망

 

 

▼ 하동 독바위(10시 방향). 송정굴(2시 방향) 줌~인

 

 

▼ 삼신봉. 외삼신봉 방향 조망 

  

  

▼ 삼신봉(왼쪽). 1,354봉(오른쪽) 줌~인

 

 

들머리인 청학동과 묵계저수지 방향 조망

 

 

▼ 묵계저수지 방향 줌~인

 

 

▼ 청학동 삼성궁 방향 줌~인

 

 

▼ 내삼신봉을 지나가면서 뒤돌아 본다.

 

 

▼ 송정굴로 가는 능선 길의 요상한 바위

 

 

▼ 바위 사이를 로프를 타고 내려간다.

 

 

▼ 바위 사이를 지나간다.

 

 

▼ 송정굴로 가는 능선 길

 

 

▼ 송정굴은 출입을 금지한다는 금줄이 쳐 있다.

 

 

▼ 송정 하수일선생의 피난처였다 해서 붙여진 송정굴(길이 20여m, 폭 10여m, 높이 1.5∼2m)

 

 

▼ 송정굴 상부 바위

 

 

▼ 송정굴을 지난 계곡 내림길 앞 출금 바위 위에서 단천골 방향...

 

 

▼ 송정굴 봉우리 서남쪽 사면의 바위

 

 

▼ 하동 독바위. 쇠통바위가 있는 삼신지맥 능선 조망

 

 

▼ 하동 독바위(10시 방향). 쇠통바위(2시 방향) 줌~인

 

 

▼ 쇠통바위로 가는 능선 길

 

 

▼ 쇠통바위 하부 통천문

 

삼신봉의 명물 쇠통바위 암봉으로 일명 통천문이라 불리는 석문이 있는데 암봉의 외형이 마치 쇠 자물통처럼 생겨 보여 얻어진 이름이다. 인간세상과 이상향으로 드나드는 통문 역할을 한다. 이 쇠통바위는 청학동 사람들에겐 큰 의미를 가진 바위다. 청학동 사람들은 학동마을에 있는 열쇠처럼 생긴 바위로 이 쇠통바위를 열어야 천지개벽과 함께 새로운 천국이 열린다고 믿고 있다.

   

   


▼ 쇠통바위 건너편 바위

 

 

▼ 쇠통바위, 상부 바위에 열쇠가 들어가는 구멍이 있다.

 

 

▼ 눈사람아저씨 쇠통바위 인증삿

 

 

▼ 쇠통바위에서 내삼신봉 방향 조망

 

 

▼ 송정굴이 있는 봉우리 줌~인

 

 

▼ 외삼신봉 낙남정맥 고운능선 조망

 

 

▼ 묵계저수지와 청학동 방향 조망

 

 

▼ 묵계저수지. 청학동 줌~인

 

 

▼ 하동 독바위 갈림 지점의 이정표, 독바위 진입은 이정표 왼쪽으로 금줄을 넘어가야 된다.

 

 

▼ 능선 길의 무명바위

 

 

▼ 독바위를 돌아 나오는 지점(전방 금줄 방향 산죽길)

 

 

▼ 연인간 인지? 친구간 인지? 서로들 엉켜서 살아 가는 나무

 

 

▼ 삼성궁. 쌍계사 갈림 삼거리, 상불재 도착

 

 

▼ 바닥의 시그널 안내 방향이 삼성궁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 쌍계사. 불일폭포로 내려가는 급경사 돌바닥길

 

 

 ▼ 가뭄으로 바닥이 바짝 마른 계곡을 건너오면서 뒤돌아 본다.

 

 

▼ 통나무로 엮은 정겨운 다리를 건너간다.

 

 

▼ 쌍계사로 가는 내림 길의 무명바위, 두꺼비가 앉아 있는 모습 같다.

 

 

▼ 긴급 이동통신 중계기

 

 

▼ 불일삼거리, 산불조심 통제문을 지나왔다.

 

 

▼ 불일 삼거리 이정표

 

 

▼ 불일폭포. 불일암으로 가는 길

 

 

▼ 불일암 입구 삽짝문

 

 

▼ 고려 보조국사 지눌이 수도하다가 입적했다는 불일암

 

 

▼ 불일암의 소박한 대웅전

 

 

▼ 불일 폭포 도착, 폭포 위에 행운의 무지개가 떠 있다.

   

(佛日瀑布)는 고려시대의 승려인 보조국사(菩照國師) 지눌(知訥, 1158~1210)이 폭포입구에 있는 암자에서 수도(修道)를 하였는데, 고려 제21대 안인 희종(熙宗, 1180~1237)이 지눌의 덕망과 불심에 감동하여 불일보조(不日菩照)라는 시호(諡號)를 내렸다. 그 시호를 따라 이 폭포를 불일폭포라 하였고 그가 수도하였던 암자를 불임암이라 하였다. 불일 폭포는 지리산 10경 중 하나로 좌측의 청학봉(靑鶴峰)과 우측의 백학봉(白鶴峰)사이의 협곡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60여 미터에 이르며 주변의 기암괴석이 잘 어우러져 장엄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불일폭포 인증삿

   

 

▼ 불일 휴게소. 탐방지원센타

 

 

▼ 불일 탐방지원센타 내부

   

 

 ▼ 불일 휴게소, 집안에는 봉명산장 이라 되어있다.

 

 

▼ 휴게소 옆 돌탑 군

 

 

▼ 불일 휴게소를 나오면서 뒤돌아 본다.

 

   

 ▼ 불일 야영장 구석의 무인대피소

 


이곳은 1970년대 말까지 농사를 지었던 곳으로 불일폭포, 불일암 등의 명칭을 본 따 불일평전아라 불렀으나, 1980년대 들어 야영객이 급증하면서 국립공원 야영장으로 조성하였다.

   

   

 ▼ 불일 야영장 입구 장승,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 불일 야영장의 쌍계사측 입구

 

 

▼ 마 족 대(馬 足 臺),

  

마족대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에서 우리를 도와주기 위하여 원군으로 온 이여송 장군이 말을 타고 지리산을 오를 때 생긴 말발굽 자국이 바위에 새겨졌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 난 아무리 봐도 말발굽 자국이 보이질 않는다.

 

 

▼ 쌍계사로 내려가는 계곡의 나무다리

 

 

▼ 최치원이 수양 차 청학동을 다닐 때 여기서 학을 불러 타고 다녔다는 환학대라는 바위

 

 

▼ 국사암 삼거리

 

 

▼ 쌍계사 대웅전

 

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의 본사로서 43개의 말사를 거느린 큰 사찰이다. 신라 성덕왕 21년(722년) 대비 및 삼법스님이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올 때 중국불교 선종 제6대조인 해능의 정상을 모시고와 지리산 설리갈화처(雪裏葛花處: 눈 쌓인 계곡 칡꽃이 피어있는 곳)에 봉안 하라는 꿈의 게시를 받고 호랑이의 인도로 이곳에 안치하여 선을 닦고 절을 지었다는 유래가 있는 곳으로 문성왕 2년(840년)에 진감선사 혜소에 의해 옥천사라 하였다가 정강왕 2년에 두 계곡이 만나는 절의 지형을 보고 쌍계사(雙磎寺)로 개명 되었단다.  쌍계사는 국보 제47호인 진감선사 대공탑비와 보물 500호인 쌍계사 대웅전을 포함 보물 9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거찰이다.

   

   

▼ 쌍계사 구층석탑과 그 뒤 우리나라 불교음악 발상지 팔영루

 

 

▼ 쌍계사 일주문, 현판에 삼신산 쌍계사로 적혀있다.

 

지리산 쌍계사라 하지 않고 삼신산 쌍계사라 함은 두 계곡물이 만나는 곳에 돌 곧 쌍계석문이 있어 쌍계사라 한다. 쌍계 사를 창건한 진감선사(眞鑑禪師 774~850)가 처음 옥천사(玉泉寺)로 시작했으나 인근 (固城 蓮花山)에 같은 절 이름이 있어 이후, 절 이름을 쌍계사(雙磎寺)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다. 창건주 진감선사를 기려 최고운이 글을 짓고 썼다고 전하는 887년에 건립된 진감선사대공답비(眞鑑禪師大公塔碑; 국보 제47호)등 문화재가 있으며 쌍계사는 녹차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 쌍계사 매표소를 통과하면서 뒤돌아 본다.

 

 

▼ 쌍계1교를 지나 건너편 대형주차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산행 고도표(거리별)

 

 

▼ 산행 고도표(시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