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줄기인 조령산(1,026m)과 주흘산(1,106m) 사이에서 갈래 친 부봉은 암릉미와 균형미가 극치를 이룬 대자연의 걸작품이다. 저마다 독특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여섯 봉우리가 어우러진 풍광속에는 수려한 선경(仙景)이 알알이 박혀 있다. 부봉 여섯 암봉 가운데 어느 봉을 부봉으로 보느냐에 대한 얘기가 분분하나 장쾌한 여섯 암체가 병풍처럼 하나로 펼쳐 있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굳이 어느 봉을 선택해 부봉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천체를 하나의 부봉으로 보는 것이 무난하리라 본다. 수려한 기풍을 간직한 부봉 연봉들의 높이를 보면 백두대간이 지나는 첫 번째 봉을 1봉으로 부르며, 제1봉이 917m, 제2봉이 933.5m, 제3봉이 911m, 제4봉이 923.9m, 사자바위가 있는 제5봉이 916m, 새재길에서 보이는 제6봉이 916.2m이다. 높이로 본다면 제2봉이 단연 으뜸이지만 정상 표지석을 제1봉에 세우게 된 것은 국립지리원 1/5,000 지형도에 제1봉이 부봉으로 표시되어있고, 백두대간 길에 자리하여 산객(山客)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닿는 곳이기 때문이다.
▼ 문경 부봉 산경도
▼ 산행 지도(적색: GPS 궤적)
산행코스는 하늘재를 들머리로 시작하여 모래산-암문-고인돌-탄항산(월항삼봉)-이정표-945봉-입석-부봉 삼거리-부봉 제1봉-비박 장소-공터-제2봉 전망터-미륵바위-제3봉-제5봉 전망바위-2관문 갈림-6봉-너럭바위-의자바위-계곡 건넘-동화원 삼거리-문경초점-책바위-조령3관문-조령산 휴양림-고사리 주차장 순으로, 도상 거리 10.5Km, GPS Logger 궤적거리 14.05Km를 산행하였다
▼ 하늘재(계림령) 통재소, 탄항산(왼쪽). 포암산(오른쪽) 들머리
▼ 탄항산 들머리 나무계단
▼ 포암산 들머리 이정표
▼ 하늘재 표석과 그 뒤 포암산
▼ 모래산 도착
▼ 모래산 이정표 (하늘재 0.6Km. 부봉삼거리 4Km)
▼ 모래산을 지나가면서 뒤돌아 본다.
▼ 탄항산 오름 길의 바위와 소나무
▼ 일명 암문이라고 명명해 본다.
▼ 고 인 돌
▼ 고인돌을 뒤돌아 본다.
▼ 탄항산 직전 조망터의 죽은 노송과 멀리 주흘산
▼ 백두대간 탄항산(해발 856m) 도착, 월항삼봉이라고도 한다.
▼ 눈사람아저씨 탄항산 인증삿
▼ 탄항산에서 평천재 내림길 중턱의 이정표(하늘재 2.7Km, 부봉삼거리1.9Km)
▼ 평천재 도착, 동암문(오른쪽)과 945봉(직진) 갈림
▼ 산행 길목에 예쁘게 핀 함박꽃
함박꽃 나무는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수로서 주먹만한 꽃송이를 다소곳하게 숙이며 마치 수줍은 처녀처럼 서있다. 매년 늦봄 산에 가면 골짜기마다 함박 같은 웃음을 활짝 웃으며 피어나는 탐스러운 꽃이다. 함박꽃 나무를 산에서 피는 목련이라 하여 사람들은 ‘산목련’이라 부르기도 하며 북한에서는 1991년 함박꽃을 나라꽃으로 지정하였다.
▼ 945봉 오름길 철계단
▼ 조금 전에 올라왔던 철계단
▼ 945봉, 하늘재 삼거리라고도 한다.
▼ 945봉 능선을 걸으며 부봉을 조망한다.
▼ 945봉 능선의 안전시설
▼ 무명바위, 어떤 이는 선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 능선길 안전시설과 왼쪽 멀리 부봉이 조망된다.
▼ 부봉 제2봉(가운데). 제1봉(오른쪽) 조망
▼ 부봉 제1봉 줌~인
▼ 부봉삼거리 직전의 고개
▼ 부봉삼거리 이정표
▼ 부봉 오름길 밧줄 구간
▼ 부봉 제1봉 도착
▼ 눈사람아저씨 부봉 인증삿
▼ 제1봉에서 포암산(2선 12시). 탄항산(1선 1시) 조망
▼ 945봉 능선과 주흘산 영봉 조망
▼ 부봉 제1봉의 풍경
▼ 제1봉 뒤편의 비박장소
▼ 헬기장 규모는 못 되는 공터
▼ 제2봉 조망터에서 5봉. 4봉. 3봉조망
▼ 3.4.5봉 줌~인, 끝선 10시방향에 사자바위가 보인다.
▼ 제3봉 봉우리 줌~인
▼ 제2봉 조망터에서 조령산. 신선암봉 마루금 조망
▼ 부봉의 명물 미륵바위(부처바위)
▼ 제3봉 봉우리 오름 밧줄
▼ 제3봉의 새끼거북바위(왼쪽 바위 위)
▼ 부봉 제3봉 도착
▼ 제3봉에서 지나온 1봉.2봉 조망, 2봉 바위 부분이 조망터
▼ 미륵바위(부처바위) 줌~인
▼ 제5봉 직전의 고개
▼ 제5봉 오름길 밧줄 구간
▼ 제5봉의 사자바위
▼ 제5봉 사자바위 옆 조망바위
▼ 제5봉 조망바위에서 제6봉 조망, 정말 멋지다.
▼ 조령산. 신선암봉. 제6봉 조망
▼ 신선암봉 줌~인
▼ 주흘산 영봉. 주봉과 그 아래 조곡골 조망
▼ 사자바위 아래 능선
▼ 능선의 기암 줌~인
▼ 제6봉 아래 남쪽 사면의 풍경
▼ 신선봉(할미봉). 마폐봉(마역봉) 조망
▼ 신선봉. 마폐봉 줌~인
▼ 제6봉 직전의 제2관문 갈림길 이정표(제2관문 2.5Km)
▼ 제6봉 오름길 철계단, 사다리처럼 가파른 계단이다.
▼ 계단참에서 제5봉 조망, 뒤로 4봉이 살짝 보인다.
▼ 박쥐봉(2선10시). 월악산 영봉(끝선 11시) 조망
▼ 만수봉(끝선 12시). 포암산(3선 2시) 조망
▼ 박쥐봉(2선 12시) . 월악 영봉(끝선 1시) 조망
▼ 부봉 제6봉 도착
▼ 눈사람아저씨 제6봉 인증삿
▼ 제6봉에서 조령산 마루금 조망
▼ 깃대봉. 신선봉. 마폐봉 방향 조망
▼ 조령산(10시 방향). 신선암봉(1시 방향) 줌~인
▼ 깃대봉(1선 10시). 신선봉(2선 1시). 마폐봉(2선 2시) 줌~인
▼ 제6봉 북쪽 사면 중턱의 너럭바위
▼ 너럭바위에서 깃대봉. 마폐봉 조망
▼ 조령 제3관문 줌~인
▼ 제6봉에서 동화원 내림 길의 밧줄구간
▼ 의자바위 또는 침대바위
▼ 계곡 건넘, 하늘재에서 이곳까지 산행 중 계곡에 물을 만난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 동화원 앞 삼거리
▼ 동화원 휴게소, 예전에는 이곳에 30여 가구의 주막과 마을이 있었다 한다.
▼ 조령 3관문으로 가는 도로
▼ 문경 초점, 낙동강 발원 지점
▼ 낙동강 강물 발원지
▼ 책바위(소원성취탑)
▼ 조령 제3관문
▼ 조령 3관문 옆 감로수 샘터에서 생수 한 모금하고 지나간다.
▼ 조령 3관문 뒤편(충청쪽) 풍경
▼ 조령 3관문 충청도 쪽 현판은 조령관이라고 쓰여있다.
▼ 백두대간 조령 표석
▼ 조령산 휴양림 관리사무소를 지나가면서 뒤돌아 본다.
▼ 산행 고도표(거리별)
▼ 산행 고도표(시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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