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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성곽과 암릉의 삼각뿔 능선 황석산

   

 

(해발1,190m)은 경남 함양군 서하면과 안의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기백·금원·거망·황석 가운데 끝자락에 솟구친 이 산의 정상은 2개의 커다란 암봉으로 이뤄져 있다. 삼각뿔 형태의 이들 암봉은 수십 개의 바위들이 서로 물고물린 듯 쌓여있다. 이들 암봉이 바로 이 산의 묘미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암봉 가운데 이처럼 위태로우면서도 단정한 모습을 하고 있는 산은 찾아보기 어렵다. 얼핏 보면 피라미드를 연상케도 한다. 정상에 오르면 조망이 장관이다, 북쪽으로는 백두대간의 덕유산이 보이며, 동남쪽으로는 감악산, 남동쪽으로는 황매산, 남쪽으로는 지리산 등이 보인다. 금원산과 기백산 사이에는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 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하고 있는 거망산이다. 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펼쳐진 광활한 억새밭 풍경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황석산은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지이기도 하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함양 안의면 사람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렸다는 슬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 황석산 산경도

  

   

▼ 산행 지도(적색: GPS 궤적)

 

는 서하면 우전마을을 들머리로 시작하여 등산 안내도-피바위-능선 만남-남문지-이정표-동북문지-황석산 정상-거북 바위-탁현 갈림-뫼재-1154봉-장자벌 갈림-바위-고개 삼거리-계곡 건넘-청량사-장자교-청량사 입구 순으로, 도상 거리 9.6Km,  GPS Logger 궤적거리 13.05Km를 산행하였다.

   

   

▼ 서하면 우전마을 오늘 산행 들머리

 

 

 ▼ 이곳에서 정상까지 4.5Km

 

 

▼ 조용하고 아늑한 우전마을 

 

 

▼  등산로는 마을 어귀마다 등산로라고 쓰인 표시판을 따라 간다.

 

 

▼ 벼 포기 포기에 논 골뱅이 알이 꽃처럼...

 

 

▼ 논 골뱅이 알을 100% 크롭해 본다.

 

 

▼ 시멘트 포장길을 쭈욱 따라간다.

 

 

▼ 등산로 안내판 지점 도착

 

 

▼ 우전마을 상수도 취수장

 

 

▼ 상수도 취수장 바로 위 황석산 시구목골 입구

 

 

▼ 짙푸른 황석산 시구목골 오름길

 

 

▼ 시구목골 오름길 평평바위

 

 

▼ 앞서간 산우들이 피바위에 도착했다.

 

 

▼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피바위

 

선조30년 정유년(1597)에 조선을 다시 침략한 왜군 14만 명 중 우군 2만7천명이 그 해 음력 8월 16일에 왜군의 가또, 구로다 등의 지휘로 이곳 황석산성을 공격해 왔다. 이때 안의 현감 곽준과 전 함안 군수 조종도는 소수의 병력과 인근 7개 고을의 주민들을 모아 성을 지킬 것을 결의하고 관민남녀 혼연일체가 되어 조총으로 공격하는 왜군에 맞서 활과 창칼 혹은 투석전으로 처절한 격전을 벌였으나 중과부적으로 마침내 음력 8월 18일 황석산성은 함락되고 말았다. 왜구와 격전이 벌어지면서 여인들도 돌을 나르며 부서진 병기를 손질하는 등 적과의 싸움에 온갖 힘을 다하였으나 황석산성이 함락되자 여인들은 왜적의 칼날에 죽느니 차라리 깨끗한 죽음을 택하겠다고 치마폭으로 얼굴을 가리고 수십 척의 높은 바위에서 몸을 던져 순결하고 말았다.  꽃다운 여인들이 줄줄이 벼랑으로 몸을 던졌으니 이 어찌 한스러운 비극이 아니겠는가, 그때의 많은 여인들이 흘린 피로 벼랑아래의 바위가 붉게 물들었다.  피맺힌 한이 스며들어 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에도 그 흔혈은 남아있어 이 바위를 라 한다.

   

   

▼ 상단 부분을 당겨 본다.

 

 

▼ 피바위 오른쪽 등산로로 진행한다.

 

 

▼ 고개 만남 지점 직전의 가파른 오름길

 

 

▼ 고개 만남 지점 바위

 

 

▼ 고개에서 왼쪽으로 능선 길을 오른다.

 

 

▼ 능선 오름길 바위와 로프 구간

 

 

▼ 능선의 고개

 

 

▼ 고개를 지나오면서 뒤돌아 본다.

 

 

▼ 바위와 녹음이 짙은 숲길

 

 

▼ 황석산성 남문지 도착 

  

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대치했고, 정유재란 때는 조선과 왜군이 접전한 곳이다. 경남 함양군 서하면에 있는 이 산성이 1000년을 두고 군사요충이 된 것은 영·호남의 관문이기 때문이다. 산성은 황석산 정상 아래에 있다. 경남 함양과 전북 남원의 경계는 육십령이다. 삼국시대에는 가야를 병합한 신라가 이 고개를 두고 백제와 다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유재란의 상황은 좀 더 구체적이다. 유성룡이 쓴 '징비록'을 보면 왜군이 진주성을 공략한 뒤 전주 방면으로 진출하려 하자 민·관·군이 황석산성에서 막아섰다. 이 전투에서 무관 출신 김해부사 백사림은 첫날 접전 뒤 퇴각해 버렸고, 문관인 안음 현감 곽준이 절명 시를 남기고 아들 2명과 싸우다 전사했다. 이 성의 기초는 삼국시대에 축조됐다. 험한 산세를 이용한 이 성은 둘레가 2.5㎞이고 높이가 3m이다. 성안에는 시냇물이 흘렀고 군사용 창고 흔적이 있다. 정유재란 때 2박3일 동안 전투에서 민·관·군 353명이 전사한 곳으로 밝혀져 1987년 국가문화재 사적지로 지정됐다.

   

   

▼ 황석산성 성곽길

 

 

▼ 멀리 정상이 손에 잡힐 듯하다.

 

 

▼ 황석산성 성축

 

 

▼ 성축길(오른쪽)과 계곡길(직진) 갈림 이정표

 

 

▼ 황석산 정상. 동북문지(오른쪽)와 거북바위(왼쪽) 갈림길

 

 

▼ 황석산 정상. 동북문지 방향 오름길

  

 

▼ 황석산성 동북문지

 

 

▼ 황석산 남봉

 

 

▼ 정상 안내 이정표

 

 

▼ 황석산 정상 오름길

 

 

▼ 황석산 정상(해발 1,190m) 도착

 

 

▼ 눈사람아저씨 정상 인증삿

 

 

▼ 망월대. 남봉. 시구목골 방향 조망 파노라마(클릭) 

 

 

▼ 황석산 정상과 남봉

 

 

▼ 망월대 능선 방향

 

 

▼ 남봉 줌~인

 

 

▼ 멀리 거망산과 북봉 방향

 

 

▼ 북봉 줌~인

 

 

▼ 동북 건너편 금원.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진양기맥 마루금

 

 

▼ 기백산 줌~인

 

 

▼ 앞서간 일행들이 거북바위 오름길 성곽위에 점심 식사를 준비한다.

 

 

▼ 황석산 정상 오름길 바위

 

 

▼ 거북바위 오름 성곽길

 

 

▼ 황석산 정상 삼각뿔 능선을 뒤돌아 본다.

 

 

▼ 황석산 정상 줌~인

 

 

▼ 북봉으로 가는 능선의 경주이씨 묘소

 

 

▼ 거북 바위

 

 

▼ 어미 거북이가 아기 거북이를 업고 있다.

 

 

▼ 거북바위 위에서 황석산 삼각뿔 능선 조망

 

 

▼ 금원산. 기백산 진양기맥 마루금 조망

 

 

▼ 금원산. 기백산 줌~인

 

 

▼ 거북바위를 뒤돌아 본다.

 

 

▼ 황석산 북봉

 

 

▼ 북봉 우회로의 돌탑군

 

 

▼ 뫼재, 탁현 갈림길

 

  

▼ 장자벌 갈림길

 

 

▼ 장자벌 갈림길 이정표

 

 

▼ 불당골 옆 능선길

   

   

  

 

 

▼ 능선 길에서 거북이를 닮은 바위 만남

 

 

▼ 거북이 머리 부분 바위는 요렇게 생겼다.

 

 

▼ 용추사(직진). 장자벌(오른쪽) 갈림길 삼거리

 

 

▼ 장자벌 청량사 내리막길에서 불당골 계곡 만남

 

 

▼ 불당골 계곡의 개울을 건너간다.

 

 

▼ 청량사 대웅전

 

 

▼ 청 량 사

   

   

▼ 청량사 입구 장자교

     

   

▼ 용추계곡의 지우천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 장자벌 청량사 입구

 

 

 

 

 

 

 

▼ 산행 고도표(거리별)

 

 

▼ 산행 고도표(시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