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사진

남해 금산의 보리암과 기암동산

  

  

은 높이 701m의 산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 덮여 절경을 이루고 있다. 신라 원효대사가 보광사라는 절을 지어 보광산이라 불려오던 것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 산에서 100일 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하게 되어 온 산을 비단으로 덮어 준다는 약속을 하였으나 조선의 개국 후 이를 실행하기 위해 중신들과 회의를 가졌으나, 중신 중 한 사람이 "우리나라에는 그 산 전체를 덮을 만한 비단이 없으며, 비단으로 산을 감싼 이후에도 몇 년이 지나지 않아 누더기가 되므로 산 이름을 "금산(비단금)"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금산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제주도, 거제도, 완도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남해는 '가는 곳 마다 관광지'라 할 만큼 한려수도 해상 공원과 금산을 비롯,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 및 유적지 등 둘러볼 곳이 많다이곳 금산에는 비둘기를 닮은 봉우리, 개바위, 날일()과 달월()자를 닮았다는 일월암, 자라처럼 생긴 흔들바위, 닭바위 등 갖가지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가득하다. 대장봉, 사자암, 향로봉, 흔들바위, 쌍홍문, 음성굴 등이 울창한 숲과 함께 눈 앞에 보이는 남해바다와 조화를 이루어 금산 38경을 자아 내고 있으며 산 정상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이 소재하고 있어 목탁소리는 이곳 산행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 산행 지도(적색: GPS 궤적)

 

  

▼ 산행 지도(정상 부분 확대)

 

는 금산탐방지원센타를 들머리로 시작하여 쉼터-장군바위-쌍홍문-보리암-금산정상 망대-단군성전-헬기장-부소암-상사바위-좌선대-금산산장-제석봉-일월봉-쌍홍문-원점회귀 순으로, 도상 거리 6Km, GPS Logger 궤적거리 8.9Km를 산행하였다.

   

   

▼ 금산탐방지원센타 주차장에서 바라본 금산 기암동산

 

 

▼ 다도해상 국립공원 금산 산행 초입지

 

 

▼ 금산탐방지원센타

 

 

▼ 산행 초입지 이정표(쌍홍문 1.7Km, 정상 2.2Km)

 

 

▼ 금산 자연관찰로 입구

 

 

▼ 쉼 터

 

이정표상 도선바위 위치로 실제 도선바위 위치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한참을 더가야 있는데 별 특징이 없는 바위이며 도선바위는 가는 길도 없다. 이곳 약수터의 물은 도선바위 아래에서 연결해 왔다고 한다.

   

   

▼ 쉼터 옆 약수터

 

상사암에서 조금 남쪽 아래 바위 밑에서 실오라기처럼 새어 나와 고이는 감로수와 흡사하다지금은 오염이되어 식수로 사용이 불가하다.

   

  

▼ 쌍홍문이 가까워지자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 나무계단을 올라와서 뒤를 내려다 본다.

 

 

▼ 사 선 대

   

쌍홍문 오르기 직전 왼쪽에 서 있는 네 사람 모습으로 생긴 바위로 옛날 삼신산의 네 선녀가 놀다가 갔다는 전설에 따라 사선대라고 한다.

   

  

▼  쌍 홍 문 (쌍무지개 문)

 

금산의 관문인 쌍홍문은 상주 쪽에서 금산 상봉에 이르는 암벽에 두 개의 둥글고 큰 구멍이 문 모양으로 나란히 있는 돌문이다. 이 속에 들어가 보면 속이 비어 있고, 천장 벽에도 구멍이 뚫어져 있어 파란 하늘이 잡힐 듯이 보인다. 옛날 세존이 돌배를 만들어 타고 쌍홍문으로 나가면서 앞바다에 있는 세존도의 한복판을 뚫고 나갔기 때문에 세존도에 해상동굴이 생겼다고 전해온다. 쌍홍문은 옛날에 천양문이라 불러 왔으나 신라중기 원효대사가 두굴이 쌍무지개 같다 하여 쌍홍문이라 불리게 되었다.

  

 

 

▼ 만 장 대

 

탑대 서남쪽 깎아 세운 듯 천인 단애를 이루고 있는 절벽. 높이가 만장이나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쌍홍문의 오른쪽에 있다.

   

  

▼ 장 군 암

 

이 바위는 장군이 검을 짚고 봉을 향하여 서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장군암이라 하였으며 금산의 첫 관문인 쌍홍문을 지키는 장군이라 하여 일명 수문장이라고 한다. 특히, 이 바위를  휘감고 있는 송악으로 인해 장군암이 더욱 늠늠해 보인다.

     

  

▼ 쌍홍문 내부

   

    

  

   

   

▼ 쌍홍문 바로위 상사바위(직진). 보리암(오른쪽) 갈림길

 

 

▼ 보리암으로 가는 길 건너편 음성굴

   

만장대 바로 북쪽 높이 2m, 길이 5m 정도 되는 조그만 바위굴굴 속에 들어가 굴 바닥을 두드리면 장구소리와 같은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음성굴이라 했다.   음성굴 오른편에 50m의 길고 넓은 굴이 있는데 옛날 용이 살다가 하늘에 올라갔다는 전설이 숨어 있는 용굴이 있다.

   

   

▼ 해수관음상에서 상사바위 조망

 

 

▼ 제석봉(왼쪽)과 일월봉(오른쪽)

   

일월봉 : 화엄봉 왼쪽에는 세 개의 바위가 층암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제석봉 가는 길에서 가깝게 보면 맨 위의 바위가 보이지 않아 일()자형이고 탑대에 올라 전체를 멀리서 보면 월()자형으로 보여 일월봉이라 한다.

   

   


▼ 제석봉 줌~인

 

제석봉 : 천구암 왼쪽에 있는 바위로 무당의 신인 제석님이 내려와서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바위로 금산의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 일월봉(왼쪽)과 화엄봉(오른쪽)

 

화엄봉 : 대장봉과 농주암의 왼쪽에 있는데 바위 모양이 "(華嚴)" 두 글자 모양이라고 해서 화엄봉이라 하고 원효대사가 이 바위에서 화엄경을 읽었다고 전하나, 화엄종은 의상대사가 포교한 것으로 의상대사일 것으로 추측한다.

     

    


 ▼ 해수관음상

 

 

▼ 보리암전 삼층석탑

 

탑대 : 천인단애 위에 보리암전 삼층석탑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탑이 서 있어 이 절벽을 탑대라 한다. 보리암 바로 밑에 있으며 전망이 좋아 봄철의 푸른 나뭇잎과 가을 단풍 경치는 천하절경이라 할 만하다. 가장 탐방객들이 많이 모여드는 자리다. 보리암전 삼층석탑은 지방유형문화재(地方有形文化財) 74호로 지정되어 있다.

    

   

▼ 보 리 암

 

보리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다.  기록에 의하면  신라 신문왕 3년(683년) 원효대사께서 처음 절집 보광사를 열었다고 한다.  그러나 보리암의 전성시대는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무렵, 개국을 앞두고 명산 산신령님께 기도를 하러 다녔는데 ( 이 이야기는 전국에 퍼져 있으며, 마이산 은수사등이 유명 하다) 당시에  이름높은 보광산 산신령님께 100일기도를 드리며 약속을 하였다고 한다. "신령님 나를 조선의 왕으로 천거해 주시면 내가 신령님께 비단옷을 해 드리겠습니다." 훗날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고, 약속대로 보광산을 금산(錦山)으로 바꾸어 약속을 지켰다고 한다. 이때 절이름도 '보리암(菩提庵)'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태조임금께서 '관음보살을 만난 곳'이라고 관음성지로 이름나게 되었다. 보리암은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군 석모도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 도량처라고 한다.

   

 

 

▼ 보리암 뒤뜰의 우물

 

 

▼ 대장봉과 형리암

 

대장봉 : 금산 보리암 바로 뒤에 우뚝 솟은 큰 바위로서 웅장하고도 위엄있게 창공을 찌르고 서 있는 모습이 대장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대장봉 왼쪽에 용호농주형(龍虎弄珠形)의 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가 있으면 반드시 대장(大將)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형리암 줌~인

 

형리암 : 금산 보리암 바로 뒤에 있으며 대장봉을 향해 마치 허리 굽혀 절하는 모양으로 생겨 형리(刑吏) 바위라고 한다.  보리암 에서 처음 보는 사람은 바위가 곧 떨어질 위험을 느낄 정도로 허리 굽힌 모습으로 보인다.

   

   

▼ 금산 정상 망대로 올라가는길

   

   

  

  

  

  

 

 

▼ 수소암(왼쪽). 금산정상(오른쪽) 갈림길

 

 

▼ 문 장 암

  

문장암 : 망대를 오르는 계단을 마주하고 있는 정상 길목을 지키는 바위다. 명필바위라고도 한다. 문장암은 남해금산의 정상에 있다. 조선 중종 때 대사성을 지낸 한림학사 주세붕선생이 전국을 다니며 풍류를 즐기다가 남해에 있는 금산이 명산이라는 소문을 듣고 찾아와 금산의 쌍홍문을 통하여 이곳 정상까지 올라와 보니 과연 아름답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신비로운 전설이 가득함으로 감탄하여 자연암 자연암에다 '유홍문 상금산 由虹門 上錦山' 이라는 글을 새겨 넣었다고 한다.

  

  

▼ 망  대

 

 

망대 : 금산에서 제일 높은 상봉으로 이곳에 오르면 금산을 애워싼 온 경치를 한눈에 굽어 볼 수 있고 특히 천인의 조화인 듯 장엄한 일출경을 막힘이 없이 볼 수 있는 남해의 조망터이다. 일명 봉수대로 고려시대부터 사용했던 우리나라 최남단 봉수대 (熢燧臺)가 그대로 남아 있다.

  

  

▼ 망대 상부 

 

 

▼ 눈사람아저씨 망대에서 인증삿

 

 

▼ 천구암 과 666봉으로 이여지는 남해지맥 조망 

 

천구암 : 일월봉 아래 쪽에 있는 바위로 마치 개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천구봉이라 하며 일월봉을 마주 보고 있다.

  

  

▼ 사랑도. 수우도 방향

 

 

▼ 666봉과 복곡탐방지원센타 방향

  

  

  

 

 

▼ 보리암 주차장 

 

 

▼ 남해 미조항 앞바다와 상주해수욕장

 

 

▼ 상주해수욕장 줌~인

 

 

▼ 망대 뒷편 연달래 나무아래에서 점심식사

 

 

▼ 금산 정상의 풍경

   

   

  

   

   

  

 

 

▼ 망대 아래 금산 정상석

 

 

▼ 정상을 조망하고 부소암 방향으로 내려간다.

   

   

  

 

 

▼ 단군성전(오른쪽) 갈림길

 

 

▼ 단군 성전

 

1995년에 건립된 건물로 환웅천왕과 단군왕검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 헬 기 장

 

 

▼ 부소암 갈림길

 

 

▼ 부 소 암

 

부소암 : 중국 진시황의 아들 부소가 이 곳에서 귀양살이를 하고 갔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이다. 법왕대라고도 한다.

    

   

▼ 부소암에서 북동쪽 조망

 

 

▼ 상사바위

 

상사바위 : 웅장한 바위도 볼거리지만 바위 위에서 보는 남해 다도해의 풍광은 천하일품이다. 주인 딸을 사랑하다 죽은 슬픈 사랑이야기, 과수댁이 총각의 상사를 풀어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들려오는 곳이다.

   

   

▼ 상사바위 상부 풍경과 바다위 노도

 

노도는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로 유명한데 선생은 이곳에서 사씨남정기를 집필했다고 알려져 있다. 멀리 라랭이 논으로 유명한 가천방향의 설흘산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 구 정 암

 

구정암 : 상사암에 구정암이 있다. 상사암에 이어진 바위에 아홉 개의 확()이 있어 빗물이 고이면 마치 아홉 개의 샘처럼 보인다 숙종 때 남해로 귀양왔던 <약천 남구만> 선생은 이 구정암을 보고 몇 해 동안 이 아홉 개 샘을 팠으랴"하고 감탄했다.

   

   

▼ 팔 선 대 

 

팔선대 : 상사바위 입구 오른쪽에 있는 여덟 개의 바위. 서 있는 모습이 여덟 신선들이 춤추는 모양이라고 한다.

  

    

▼ 상사바위 북쪽 능선 

   

   

▼ 금산의 제1의 조망, 정말 자연이 조각한 걸작이다.

 

 

▼ 금산 풍경에 넋을 잃은 눈사람아저씨

 

 

▼ 금산 제1의 풍경 파노라마(클릭)

 

  

▼ 촉대바위(왼쪽)와 향로봉(오른쪽)

   

촉대바위는 향로봉 옆에 있는 촛대 모양의 작은 바위. 원효, 의상, 윤필 세분의 대사가 기도를 올릴 때 촛대로 사용했다는 전설이 있으며, 향로봉은 삼사기단 왼편에 있으며 마치 향로와 같다고 해서 향로 봉이라 부르며 원효, 의상, 윤필 세 대사가 촉대와 함께 향로로 썼다는 전설이 있다.

     

 

 

▼ 좌선대(오른쪽 나무에 반쯤 가려진 바위)

   

좌선대는 원효대사 등 고승들이 수도좌선(修道坐禪)했다는 장소. 실제로 바위 윗부분은 가부좌한 자세로 앉은 사람이 쏙 들어 갈 만큼 파여 있다. 바위꼭대기에 가부좌를 틀고 앉으면 산과 하늘과 내가 하나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시도해볼 만하다.

   

   

▼ 금산 산장 

 

 

▼ 촉대바위와 향로암 그 뒤 상사바위

 

 

▼ 촉대바위와 향로암 줌~인

   

   

   

   

   

▼ 제석봉에서 금산산장 조망

   

   

▼ 제석봉에서 바라본 일월봉

   

   

▼ 제석봉에서 바라본 보리암

   

   

▼ 쌍용문 위 상사바위. 보리암 갈림길

   

   

▼ 쌍용문에서 휴식을 취하는 산객들...

   

   

▼ 장군암을 휘감고 있는 송악이 늠늠한 장군의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 쌍홍문을 자나 금산탐방지원센타로 하산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산행 고도표(거리별)

 

 

▼ 산행 고도표(시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