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천성산(2) 홍룡사-원효암-내원사(08.06.29)

눈사람아저씨 2008. 7. 19. 22:21

   

 

이번 산행은 지난 일요일(6/22)  제1봉에서 원효암을 거쳐 홍룡사로 내려 갈려고했으나 원효암 진입 등산로를 찾지 못하여 임도로 계속 내려온바, 이길을 확실히 숙지코져 반대로 홍룡사->원효암->제1봉->제2봉->법수계곡으로 길을 잡았다.

    

   

▼ 대성리 도착시각 13시 19분 많이 늦게 산행을 시작했다.  우측 임도가 저번에 내려온 길 같았다.

   

   

    

   

   

    

   

   

    

   

   

    

   

   

    

   

   

    

   

   

    

   

   

    

   

    

▼ 14시 17분 홍룡사 도착, 홍룡폭포를 빨리 보고싶은 마음에 홍룡사 경내는 입구사진 만 찍고 폭포로 향했다.

   

   

    

    

   

▼ 홍룡 폭포

 

   

역시!  장마철이라 수원이 풍부하여 폭포는 우렁찬 목소리의 물줄기가 장관이었다.

   

    

   

   

    

   

   

▼ 홍룡폭포는 3단폭포라고 한다. 상단 폭포에는 관람객이 많았으나,  중단 하단 폭포는 왠지 쓸쓸해 보여 위로사진 짤칵하였다.

   

   

▼ 홍롱사<->원효암 등산로 중간 간이 휴게소, 이곳을 간이휴게소라 명명하노라!

   

   

    

   

   

▼ 아~ 또 운무가 드리워 진다. 시계 10%, 연거퍼 두번째 천성산 우중산행...

   

   

    

   

   

    

   

   

    

   

   

    

   

   

    

   

   

▼ 노송도 아닌데...  이렇게 죽은 나무 모습이 왠지 안타까워 보인다.

       

      

    

   

   

    

    

   

15시 45분 드디어 원효암 마당을 밟았다.

   

아!  이럴 수가 있을까? 저번에 여길 찾지못하여 헤메였는데, 도로가 여기까지...

   

    

    

   

▼ 저 멀리 보이는 임도가 저번에 여길 찾지 못하고 계속 걸었던 길 같아 보인다. 

    

   

   

   

   

    

    

   

▼ 이제야 확실히 하고 간다. 저번엔 이곳 원효암 진입로를 찾지 못하고 조금 내려가서 해멘것 같다.

    

   

▼ 저번 산행 때 이곳에서 내자가 내게 가제를 잡아 준다고 하던 곳이다.

   

   

    

    

   

16시 45분 제1봉 정상 도착, 좌즉 길이 원효암. 우측 길이 화엄늪으로 향하는 등로 이다.

    

   

▼ 화엄늪으로 향하는 등로

    

   

▼ 홍룡사로 향하는 등로

    

   

▼ 1봉 정상석, 이곳이 정상은 아닌것 같은데 ?

 

제1봉에서 2봉가는 길을 은수고개를 거치지 않고 곳바로 2봉을 향했는데 시계가 너무 좋지않다. 그런데 왠 계곡이 나오고있지 않는가? 나침판을 보니 동쪽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이니 그럼 여기가 법수계곡? 이렇게 바로오는 길도?  룰루~ 랄라~

   

   

   

   

    

    

계곡에는 물이 많아 운무와 함께 풍경이 너무나 운치가 좋았다. 빨리 내려가서 돌구이 삼겹살에 쐬주... 또 룰루~ 랄라~

    

   

    

아! 그런데 산은 이 초보꾼에게 쉽게 범접을 허용하지 않았다. 점점 내려오면서 나침판을 보니 서쪽으로 가고있지 않는가...

    

   

    

 ▼ 내원사 계곡이다.

    

이럴수가!  이곳 가파른 내리막길을 다 내려오니 17시 39분이었다. 내자가 나에게 오늘 산행대장은 당신이라고 추켜 줬는데... 영~ 체면이 말이 아니다. 

   

   

▼ 18시 02분 내원사 도착

   

스님 왈 저녁6시면 내원사 입구 문을 닫으니 빨리 내려가란다. 내원사도 경내를 들르지 못하고 곧바로 하산길을 제촉하였다.

   

    

    

   

▼ 내원사 계곡, 느긋한 우리 부부! 갈길이 바쁜데도 계곡을 촘촘이 다 구경하며 내려온다.

   

   

    

    

   

▼ 18시 42분 내원사 입구 매표소 도착.

   

   

    

    

오늘 산행 약 19Km 산행시간 5시간 23분, 하지만 초보산꾼! 이번산행도 계획되로 산행을 하지 못했다.  우리는 영원한 초보산꾼!

       

   

 

   

길을 잘 못들어 내자가 어디서 삼겹살 구워먹어? 하길래 내원사 입구 다리밑 계천에 가면 좋은데가 있다고하며 내려왔다.  내려오면서음식점에서 직접담은 동동주 1병을 사서 망테기에 넣고 내원사 입구 다리밑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럴 수가 다리에 도달하여 다리밑을 내려다 보니 왠 시넷물은 간데없고 쌩~씽~자동차만 달리고 있지 않은가? 아차! 경부고속도로다. 내자는 나를 한심하다는 듯 쳐다 보았다. 할 수없어 다시 내원사로 향하여 올라오다가 간이 주차장 한쪽 모퉁이에 자리를 펴고 냇가에 가서 못생긴 생돌불판 줏어와서 버너에 올려놓고 불을 피웠다.  아줌씨 왈!  언제 돌이달아~ 조금만 기다려~  마침내 고기가 지글 지글 막걸리 1.8리터 + 오미자술 0.5리터 건배~ 카악~ 어느듯 날은 저물고 우린 취기가 올랐다. 

 

===== 오늘 산행은 계획되로는 못갔지만 해피한 하루였다 =====